고덕허리통증 직장인이 놓치기 쉬운 생활습관
"원장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했을 뿐인데 허리가 왜 이렇게 뻐근할까요?"
진료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다친 것도 아니고, 운동을 무리하게 한 것도 아닌데
오후만 되면 허리가 묵직해진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회의가 길어질수록 허리를 자꾸 뒤로 젖히게 된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퇴근길 운전이 시작되면 허리가 더 뻣뻣해진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처럼 특별한 계기가
없는데도 허리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보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고덕허리통증으로 내원하는 직장인들을 살펴보면
갑작스러운 부상보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습관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허리는 한 번의 큰 충격보다 매일 조금씩 쌓이는 부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1. 허리는 움직이지 않을 때도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앉아 있으니 허리는 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허리는 척추만으로 몸을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척추 주변 근육과 복부 근육이 함께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에도 이 근육들은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계속 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같은 자세가 오래 이어질 때입니다.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육은 긴장을 풀 기회를 얻지 못하고 피로가 서서히 쌓입니다.
그래서 오전보다 오후에 허리가 더 무겁게 느껴지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몸이 굳은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가 피곤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 이유도
바로 이런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 편해서 하는 습관이 허리에는 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료 중 생활습관을 여쭤보면 의외로 공통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리를 꼬는 게 제일 편해요."
"등받이에 기대면 오히려 불편해서 앞으로 숙이고 일해요."
"노트북만 쓰다 보니 고개를 계속 숙이게 됩니다."
이런 습관 하나만으로 통증이 생긴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 습관이 반복되면 허리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 있으면 골반의 높이가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몸은 중심을 맞추기 위해 허리 주변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한쪽 근육만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습니다.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허리를 둥글게 말고 있는 자세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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