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고덕신도시정형외과, 어깨탈구 후 다시 빠질까 걱정된다면

모두탑365정형외과의원 고덕점
고덕신도시정형외과, 어깨탈구 후 다시 빠질까 걱정된다면

“운동하다 어깨가 빠져서 응급실에서 맞췄어요. 지금은 통증이 거의 없는데, 잠결에 뒤척이거나 옷을 갈아입다가 또 빠지는 건 아닐까요? 운동은 언제 다시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깨탈구를 겪고 나면 아픈 것보다 움직이는 일이 더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높은 선반에 손을 뻗다가 멈칫하고, 자다가 아픈 쪽으로 돌아누울까 봐 자세를 고쳐 잡기도 하죠.

그런데 어깨를 다시 맞췄다는 사실과 마음 놓고 움직여도 된다는 말은 같지 않습니다. 뼈는 제자리로 돌아와도 관절을 지탱하던 조직에는 손상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입니다.

제자리로 돌아온 어깨가 왜 여전히 불안할까요?

어깨는 우리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관절입니다. 그만큼 관절와순, 인대, 근육이 뼈를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탈구 순간에는 이 조직들이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을 둘러싼 연골 테두리인 관절와순이 다쳤다면 팔을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불안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또 빠질 것 같다’는 느낌이 곧 재탈구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의 충격이 기억나 무의식적으로 힘을 주거나, 통증 때문에 동작을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한 자세가 언제 나타나는지, 실제로 어깨가 어긋나는 느낌이 있었는지를 구분합니다.

잘 때 뒤척이거나 옷을 입을 때 겁나는 이유

낮에는 팔을 조심해서 쓰지만 자는 동안은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처음 며칠은 아픈 쪽으로 눕지 못해 잠을 설친다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이 시기에는 베개로 팔과 어깨를 받쳐 편한 자세를 찾는 편이 낫습니다. 억지로 한쪽 자세를 유지하기보다 어깨가 눌리거나 팔이 뒤로 크게 젖혀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보호대를 언제 벗을지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응급실에서 들은 안내와 이후 진료에서 정한 범위를 우선해 주세요.

옷을 갈아입을 때도 비슷합니다. 팔을 뒤로 빼서 소매를 벗는 동작이 부담스럽다면 몸 앞쪽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방식으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뒷좌석의 물건을 집으려 팔을 뻗다가 움찔하는 일도 있습니다. 겁이 난다고 일부러 끝까지 젖혀 안전한지 시험할 필요는 없습니다.

젊은 사람만 재발을 조심하면 될까요?

재탈구 위험은 첫 탈구 나이, 다친 방향, 주변 조직의 상태, 평소 운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젊은 나이에 접촉이 많은 스포츠를 즐긴다면 재발 가능성을 더 신중하게 봅니다.

그렇다고 중장년층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넘어지면서 어깨가 빠진 뒤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회전근개 손상 등이 동반됐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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